비싼주식? 싼주식?
처음 주식을 매매하려 했을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당연히 기업마다 주식 1주의 가격은 다를것이라는건 알고있었는데, 삼성전자가 제일 비싸야 되지 않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가는 뉴스만 듣더라도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업이고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가장 크다 라고 하니 당연히 1주당 주식가격도 가장 비쌀꺼라 생각했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삼성전자는 주당 56,300원인데 저에게 생소한 기업인 태광산업의 경우 주당720,000원이나 되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회사의 규모가 크고 작고는 한주당 가격의 차이가 만드는게 아니라 시가총액으로 비교를 해야 합니다.
▶시가총액이이란
시가 총액은 1주당 주식의 가격에 총 상장주식수를 곱해서 구합니다. 위에서 예시로 든 삼성전자와 태광산업을 예로 들어 계산해 보면,
삼성전자 1주당 주식 가격(56,300원) * 총 상장주식수(5,969,782,550주) = 336,098,757,565,000원 = 약336조 988억원
태광산업 1주당 주식 가격(720,000원) * 총 상장주식수(1,113,400주) = 801,648,000,000원 = 약8,016억원
주당 가격으로만 봤을땐 태광산업이 비싼줄 알았지만 시가총액을 비교하니 삼성전자가 420배나 더 비싼 기업이었네요!
사실 우리도 무엇이 싸다 비싸다를 판단할때 단지 금액이 만원이냐 십만원이냐로 판단하지는 않죠. 어느 식당에서 고기를 1인분 5만원에 판다라고 한다면 이 정보 만으로는 싼지, 비싼지를 판단할수 없습니다. 그 고기가 돼지고기인지, 소고기인지도 판단해야하고 소고기면 수입산인지, 한우인지도 판단해야하고, 한우라면 어느부위인지, 등급이 어떻게 되는지도 판단해야할겁니다. 추가로 가게의 분위기와 서비스 등등도 고려해봐야 싸다, 비싸다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는 제가 너무 몰라 싸다,비싸다를 주당 가격으로 판단하려고 했었는데, 이러한 생각을 저만 하진 않았겠죠??
앞으로 더 공부해야겠지만 그 기업의 현재 주가가 싸다, 비싸다를 판단할때는 여러가지 지표들을 활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현재 시총이 현재 매출과 비교해서 어떤지, 영업이익율이 어느정도인지, 앞으로의 업황은 어떻게 될것인지 등등 판단기준은 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 어려운건 모든 지표가 좋아도 주가가 떨어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모든 지표가 당장 상폐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인데도 주가는 엄청나게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어려운 주식! 서로 소통하며 공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