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옮기기? 혜택까지?
주린이로써 증권사를 옮기는 게 참 번거로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만약 한투에서 삼성으로 주거래증권회사를 바꾼다라고 하면, 매도해서 2일 후 계좌에 현금이 들어왔을 때 삼성증권으로 이체해서 다시 매입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또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건가요?^^)
하지만 알아보니 현금으로 바꾸지 않고 주식으로 바로 옮기는 게 가능하더라구요;; 이를 부르는 명칭은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른데 유가증권 출고, 타사대체출고 등으로 불리지만 내용은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수수료 없는 증권사에 신규로 계좌를 개설했는데 그 증권사에서 타사대체 입고를 하면 현금을 주는 이벤트까지 진행하네요? 어차피 옮기려고 했는데 혜택까지 준다니 온 우주가 나를 축복해주는 느낌?^^
자 그럼 기존에 이용하던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새로 계좌를 만든 삼성증권으로 주식을 옮겨보겠습니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메뉴 - 계좌/서비스 - 이체/간편 송금 - 유가증권 출고하시면
수수료는 종목당 2,000원입니다. 보통 증권사들이 대부분 이정도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고객등급이 높으면 수수료 면제구요.
출고 신청을 하니 약 20분 정도 지나서 삼성증권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곧바로 대신증권에 있는 주식도 옮기려는데 여기는 무조건 공동 인증서가 있어야 이체 등 업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ㅜㅜ
그래서 다음날 하기로.....
저는 얼마 안되기 때문에 많이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꽁돈이니 감사하게 받아야겠습니다.^^)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은행도 그렇고, 증권사도 그렇고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없습니다. 이미 잡아놓은 물고기라고 먹이를 안주는 느낌?? 그래서 저는 철새가 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동을 하면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른 시스템과 용어에 적응해야 합니다. 전 이점이 너무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성향을 고치기 위해 노오~력 중입니다.
증권사마다 주기적으로 신규계좌 개설 고객, 타사에 있는 주식을 당사로 이동시킨 고객에게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철새처럼 이동하며 이벤트 혜택을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린이 입니다. 혹시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